1. 한국음식, 그 맛있는 탄생

근래에 많이 봤던 음식 관련 책중에 가장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아주 가끔 음?하는 부분이 없던건 아닌데 그렇게 여러 책들을 쌓아가면서 저만의 생각을 정립해나가면 되는 거겠죠. 본투비 역덕이라 그런가 이렇게 유래를 찾아가는 책들은 종류 불문하고 재밌습니다.

그나저나 조선시대 조리법 그대로 조리해준다는 식당을 봤던 것도 같은데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나오려나. 좀 궁금...

2. 고양이 여행 리포트 旅猫レポート

레폿의 표준어가 리포트였나봐요 이 책 보고 알았음...여튼 이 책으로 아리카와상 책중에 정발된 것은 모두 다 봤습니다.

타비네코를 고영이 여행으로 번역한 이유는 알겠는데 내용이 달라지는건 확실해서 좀 아쉽기도 하고...

고양이를 맡기기 위해 여행다니는 주인 - 그들의 첫만남 / 그 주인이 만나는 사람들 / 다시 주인의 이야기 이렇게 3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솔직히 내용 자체는 아리카와상 작품 치고는 평범...하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리고 딴소린데 원서보다 번역본 삽화가 마음에 들어요()

오히려 놀랐던 부분은 역자 코멘트 부분에서 아리카와상 인기가 한국에서는 일본만하지 않아서 판권 따는데 고생했다는 부분?

확실히 이쪽 입장에서는 일본 갔더니 엄청나게 인기있어서 놀라죠. 특히 근 몇년간은 영화화 드라마화가 쏟아져 나오기도 했고. 타비네코 발매되었을 때 저희동네 츠타야의 메인 스타로 등장하기도 했고.

뭐라고 해야되지 라이트노벨이란 서브컬쳐 장르에서 메인 문화로의 이동이 일본에선 잘 됐는데 아직 한국에서는 잘 되지 않아서...였던 것 같아요. 처음 그런 작품 들여왔을 때 홍보가 제대로 안된 것도 있고...아쉽네요 우리 아리카와상 짱짱맨인데 8ㅁ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