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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파라 2013 상영회 기획
기타



1. 일시

2014년 7월~8월 중 주말.

(7월의 경우 고베공연, 8월의 경우 도쿄공연을 상영할 가능성 多)


2. 장소

충무로 오재미동 극장 (최대 30명)

http://www.ohzemidong.co.kr/theater/intro.php

(신청자수 10명 이상일 경우 개최 할 예정입니다. <- 이 경우 참가비 약 만원)


3. 가격

대관 금액 1/n

(비영리 이벤트입니다. 소요 금액 전체를 참가 인원수로 나누게 됩니다. 따라서 참가 인원에 따라 금액이 변동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4. 참가 자격

모든 분들에게 오픈되어 있습니다. 다만 참가비는 사전에 입금받을 계획입니다.

또한 누구 한명 차례 뿐만 아니라 상영시간 내내 적극적으로 참가하실 분들을 환영합니다!


5. 특징(?)

그냥 상영회가 아니라 라이브뷰잉처럼, 영화관에서 실제로 소리지르면서 하는 상영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희망자 대상으로 펜라이트의 공동구매도 기획중입니다.

주최가 개인적으로 구매한 블루레이로 상영합니다.

오프닝부터 엔딩까지, 본편 영상만 상영하게 됩니다.


블루레이 상영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6. 참가 신청 기한.

7월 신청을 6/1에 해야한다고 합니다. 5월 27일까지 신청자수가 10명이 넘어갈 경우 대관신청을 하고 개최를 확정할 생각입니다.




가참가는 아래 폼을 작성해주세요. 개최하게 되었을 경우 연락해드립니다.

https://docs.google.com/forms/d/1cloHW9hjW5q6MwzIR5xDcR-Ep7D2xYogFc3mzYairTc/viewform?usp=send_form


문의사항은 댓글로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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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파라란?

Original Entertainment Paradise의 준말로 2008년 연말부터 란티스 레이블에서 CD를 내고 있는 남자성우 4인(+게스트)으로 구성된 라이브 이벤트입니다. 2009년부터는 료고쿠국기관에서 공연하고 있고, 2012년부터는 12월 초 고베 월드 기념홀에서도 개최중입니다.

(공식 홈페이지 : http://orepara.com/)

2013년 오레파라는 실질적으로 오레파라를 만든 이와타상의 졸업 공연이기도 했습니다.(게스트X)

참가자(오십음도순) : 이와타 미츠오, 오노 다이스케, 스즈무라 켄이치, 모리쿠보 쇼타로


이번 공연 관련 상품

고베 공연 블루레이 : http://www.amazon.co.jp/Original-Entertainment-Paradise-%E7%A5%9E%E6%88%B8%E3%83%AF%E3%83%BC%E3%83%AB%E3%83%89-Blu-ray/dp/B00JFBKO5Q/ref=sr_1_1?ie=UTF8&qid=1399820222&sr=8-1&keywords=%E3%81%8A%E3%82%8C%E3%83%91%E3%83%A9

도쿄 공연 블루레이 : http://www.amazon.co.jp/Original-Entertainment-Paradise-%E4%B8%A1%E5%9B%BD%E5%9B%BD%E6%8A%80%E9%A4%A8-Blu-ray/dp/B00JFBKNWA/ref=sr_1_3?ie=UTF8&qid=1399820222&sr=8-3&keywords=%E3%81%8A%E3%82%8C%E3%83%91%E3%83%A9

Lantis Presents Original Entertainment Paradise a.k.a.오레파라 2013 12월 22일 공연@료고쿠
감상

후기라기보단 일기222222


1.

아침에 일어나서 삼각김밥 하나 먹고 이케부쿠로 돌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살 시간도 없어서 오토메로드고 아니메이트고 스텔라워즈고 다 못갔고(..) 딱 부탁받은거 살라고 루피시아 선샤인시티점->드럭스토어->토라노아나->세계당(여기선 허탕)

패밀리마트 타마고카케고항풍? 무슨 오니기리 있었는데 레알 계란 맛나더라구요...

루피시아는 회원권 만들라고 갔는데ㅋㅋㅋㅋ 2만엔 써야 만들 수 있는 카드 주제에 유효기간 1년ㅋ 혜택은 5프로 할인ㅋ 전 점포도 아니고 통판이랑 발급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ㅋ 연장하려면 천엔ㅋ 진짜 치사하더라구요 없다고 생각하는게 나을듯...

세계당은 본점에서 샀던 CD보관 케이스 사러 갔는데 없어서 허탕...본점 가야겠어요.


2.

그러고 나서 아키하바라로 이동해서 카레 먹었습니다. 추천받았던 가게라서 일부러 갔는데, TV에도 나오고 한 집이더라구요. 런치메뉴가 따로 없어서 좀 생각보다 출혈이 있긴 했는데 그래도 맛있었어요. 점심 먹고는 바로 오레파라! 개인적으로 관광객 입장에서는 이틀로 나눠서 하는 것 때문에 상당히 시간 효율이 떨어졌기 때문에 불만입니다()


3.

이날 순서는 스즈-쇼쨩-오노디-이와타상 순서. 이와타상이 한명씩 돌아가면서 멤버 노래 불러주는건 사라졌고, 대신 다른 멤버들이 이와타상 노래 부를 때 나와서 같이 불렀습니다. 스즈때는 완전 노리노리였는데 쇼쨩 show must go on에서 완전 오열... 그런데 오노디 때는 오노디가 오열...해서 이왓상은 애 달래주는 애아빠 모드가 되어버렸죠 네... 오토코노코니까 안울거등여!! 하던 오노디는 이번 오레파라로 산산조각났습니다. 네 나이먹어서 그런가(막말


4.

이날도 전체적으로 MC되게 짧다는 인상 많이 받았어요 토요일보다는 나았지만... 쇼쨩 세토리는 여전히 고베쪽이 더 좋았고... 스즈는 너무 대놓고 싯토리 담당ㅋㅋㅋㅋ 로스트+아타라시이 네이로는 잘 들을 수 없는 조합이라 좋았습니다. 전자는 작년 투어에선 불렀어도 오레파라에선 처음이고, 후자는 아얘 투어에서도 못들었던 곡이고...개인적으로 둘다 되게 좋아해서 만족. 오노디는 KISS*3하고 MC, 그러고 나서 앤써하고 질타순애!!!! 질타순애!!! 여러분 그 질타순애요!!! 진짜 귀여워서 기절하는줄. 안무가 진짜진짜 귀여워욬ㅋㅋㄷ안무라기보단 율동? 딱 나나언니 콘서트에 VTR로 글리 멤버들 나왔을 때의 귀여운 수준...지금도 눈앞에서 막 어른거려요 으아아ㅏㅏㅏ 오노디 카와이이요 오노디...그리고 모노크로 하고 키미나시데. (이날 이왓상 곳은 다 맨 마지막이었어요. 매번 이왓상이 각 멤버 티 입고 나오시곸ㅋㅋ) 그러고보니 A&D는 결국 료고쿠에선 안불렀네? 싶기도 하고... 이왓상은 슈퍼챠지로 시작했는데 제일 반응 좋았던건 역시 맨 마지막의 웨이크업 베이비 웨이크업+카와이이 오시리. 카와이이 오시리도 이것도 끝이네 싶기도 하고. 이때 다른 멤버들도 나왔는데 진짜 오레파라 하면서 제일 드라마틱하게 변한게 오노디고 그 다음이 쇼쨩같아요ㅋㅋㅋㅋㅋ 곰돌이 귀도 제대로 안해주던 쇼쨩이 키스키스키스 안무 따라하고 카와이이오시리 안무 따라하고 그렇게 될줄 누가 알았겠어...아니 원래 제가 본인에 대해 오해하고 있었던 것도 있는 것 같지만요...존나 쿨내 쩌는 오빠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제일 시야 넓게 다 챙겨주는 엄마였어...엄마 8ㅁ8... 이왓상 쇼쨩은 천천히 천천히 데려가세요ㅠㅠㅠ....


5.

엔딩은 되게 무난했던 것 같아요. 고베때에 비해 다들 마음의 준비를 해온 느낌...?은 밋짱 제외 ^_^)< 사람들이 준비해온게 너무 많아서...마스석 정면 맨 앞줄에 플랜카드라든가, 밋짱 판넬에 메세지 모아놓은거라든가... 그리고 맨 마지막에 다른 스탭 다 퇴장하고 네명만 올라가서 서로 포옹해주고 악수하고 그러잖아요. 거기서 쇼쨩부터 시작해서 자기 티 벗어서 밋짱한테 걸어주는데...쇼쨩은 검은색 티 안에 입고있어서 괜찮았는데... 스즈랑 오노디가 검은색 나시여서 1차 당황. 스즈는 그러려니 햇는데 오노디가 진짜...진짜 하얘서 2차 당황...이건 딥디를 사야해요...우리가 맨날 오노디 피부 하얗다고 감탄하고 다녔는데 그건 그나마 타서 하얀거였어()


6.

그리고 거기서 네명이서 딱 주먹 쥐어서 맞대고 있는데 배경으로 깔리던 갤럭시버스 오르골버젼이 woo woo 그부분 되서 객석에서 다같이 불러줬어요....되게 타이밍 쩐다고 생각했음... 그리고 다 퇴장하고 나서도 사람들이 뭔가 아쉬워서 있다가... 갤럭시버스 오르골버젼 맞춰서 합창하고... 진짜 오레파라 다니면서 제일 맘에 든 순간이었던 것 같아요. 정작 저는 트렁크땜에 제 자리에서 못듣고 복도쪽으로 빠져서 뒤에서 보고있었지만... 멤버들한테도 닿았다고 하니까 더 좋고!!!


7.

그리고 이날 뒷풀이는 어디갔냐면 그 미라클 트레인 특전 보면 카지랑 오노디랑 같이 몬쟈야키 먹으러 간 집 있거든요ㅋㅋㅋㅋ 점심에 거기 예약해서 갔어요! 근데 갔더니 다 예약되어있고 그 예약한 사람들이 딱 봐도 다 오레파라 다녀온 사람들이라 뿜ㅋㅋㅋ그래 사람들 생각하는게 다 똑같죠ㅋㅋㅋㅋㅋ 세명이서 몬쟈3개+야끼소바 하나 먹었는데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뭐랄까 각 테이블에서 다 덕토크를 하는데 저쪽은 이쪽 내용을 못알아듣고 이쪽은 저쪽 내용을 알아들을 수 있다는게 참ㅋㅋㅋ웃겼어요ㅋㅋㅋㅋㅋㅋㅋ 특히 마지막에 여섯명?정도에서 온 그룹은 대화 내용이 웃겨서 친해지고 싶었고 ()

제일 웃겼던건 그중에 한명이 몇시간동안 쇼쨩만 계속 앓았다고 해서ㅋㅋㅋㅋㅋㅋ쇼쨩만 앓던 A님과 김소야가 동시에 움찔ㅋㅋㅋㅋ이건 진짜 종특인가봐요...귤양이랑 옆에서 왜 그런가 추론하는데 일단 가설은 1)쇼쨩이 오노디가 없는 부분을 가지고 있어서 2)쇼쨩이 오노디를 되게 잘 챙겨줘서 두가지 정도로 ㅋㅋㅋ... 그리고 워킹 이벤트 이거 합격이죠(건달풍으로) 하는데ㅋㅋㅋㅋㅋ진짜 레알로 저랑 A님이랑 동시에 뿜음ㅋㅋㅋ그리고 귤양???.... 난 생각없이 이게 순간 오레파라에 나왔던 이야기인줄...워킹이였죠 넼ㅋㅋㅋㅋㅋ


8.

그러고 조나단 가서 디저트 먹으면서 시간 좀 때우다가 긴자에서 버스타고 왔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긴자 산쵸메에서 가는게 빨랐을 것 같은데 왜 유락쵸에서 가라고 했는지 지도킁 설명좀 해보라는거 나노다요... 지도 잃어버렸었는데 잘 찾아가서 다행. 도요코인 나리타공항은 도요코인 답지 않은 퀄리티의 방 넓이와 조식이었습니다....싱기방기....하긴 근데 나리타에서 굳이 묵을 일이 별로 없긴 하죠ㅋㅋㅋㅋㅋ


9.

여튼 이렇게 저의 오레파라 2013이 종료되었습니다.

매년 (이벤트 직후)딥디 발매 발표 마다??? (딥디 예약 후) 딥디 발매 ?? 티케팅 마다???? (티케팅 발표 전) 붙어야하는데 8ㅁ8 (돈 입금 후) 내가 미쳤다고 여길 가겠다고 내년부턴 안가(ty (굿즈 발표 후) 시발 내가 올해는 티셔츠는 살라고 했는데!!!! 오노디 디자인 란티스 아오ㅗㅗㅗㅗ (이벤트 직전) 아 내가 왜 이 돈지랄을... (이벤트 직후) 오레파라 짱짱맨!! 내년 발표 마다??? 딥디 마다?????

이걸 반복하고 있어서 주변분들에게 면목 없지만 덕분에 평범한 스즈덕들한테 약을 팔았으니 메데타시 메데타시.

내년엔...갈까요...? 고베만 가지 않을까요? 일단 티케팅 하고 고민할래요 ㅋㅋ<안간단 말은 안함

Lantis Presents Original Entertainment Paradise a.k.a.오레파라 2013 12월 21일 공연@료고쿠
감상

후기라기보단 일기가 될듯ㅋㅋㅋㅋㅋ


1.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 오레파라 못갈뻔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비행기 시간 잘못 알고 있었어욬ㅋㅋㅋㅋㅋ

8시 10분 비행기인데 왜 10시로 알고 있었을까요. 심지어 돌아오는 비행기도 12시 출발인가 그래서 10시랑은 연이 없었음 진짜 의문...ㅋㅋㅋㅋㅋㅋ 그 전날 비행기 놓치는 꿈만 자다깨다 하면서 4연속으로 꾸기도 했고(여섯시쯤에 깻더니 더이상 잘 마음도 들지 않음) 집에 밥도 없으니 걍 공항가서 아침밥도 먹고 인천공항 구경이나 하자~(인천공항 되게 좋아함)하는 마음으로 갔는데....네ㅋㅋㅋㅋㅋ마감 기리기리하게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그 항공편들 쭉 써져있는 전광판 10시쪽 갔다가 이스타 없길래 0ㅁ0...? 이러다가 알게됨ㅋㅋㅋㅋ....죽어라 김소야...


2.

결국 아침에 싸간 빵하나 가지고 계속 버티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비행기는 어찌어찌 잘 탔어요! 인천공항 사랑해요!! 와중에 면세점도 들림 ㅋㅋㅋ....아세나님이랑 귤양 선물로 줄 포숑 딸기쨈도 삼 ㅋㅋ...포숑 쨈은 진리예요 내꺼도 사왔음() 탑승구 바로 옆이 이니스프리길래 거기서도 좀 지름.


3.

나리타 착륙까진 좋았는데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입국심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시간 훨씬 넘게 걸렸어욬ㅋㅋㅋㅋㅋㅋㅋ진짜 일본인 별로 되지도 않는데 입국심사대 딱 반반 해놓고 일본인 단 한명도 없을때만 하나 둘씩 외국인 그쪽으로 보내면서 하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기다리는건 기다리는건데 그 비효율적인 운영에 진짜 빡쳤네요. 내 뒤에인가 서 있던 커플이 도쿄의 첫인상이 영 별로네ㅎㅎ...이러셨는데 완전 이해...덕분에 이날 이케부쿠로 가서 부탁받은 것들 사려던 계획 다 취소되고 결국 이케부쿠로가 다음날로 밀리고 다음날 가려고 했던 문화방송+포케센은 못가고...계획이 틀어진 고통...


4.

배고픈것도 문제였어서... 입국심사 받자마자 짐찾고 뛰어나와서 버스타고 도쿄역 가고 도쿄역에서 바로 메지로역 직행해서 짐놓고 나오니까 두시 반인가 ㅡㅡ? 그쯤이여서 걍 메지로 역 앞에 있는 맥도날드 들어갔는데 (원래 숙소 근처 돈까스집 알아놨었는데...고통...)

더블치즈버거 시키니까 딱 빵-소스-치즈-고기-치즈-고기-빵 이길래 아래 빵 빼고 반 접어서 먹음...우리나라도 저거 저렇게 부실해요...? 사진이랑 너무 다르던데...? 두명이 어이없어하는건 높은 확률로 다른 사람들도 어이없어 한다는거야...


5.

굿즈는 역시나 우리키레 ^__^...고베에서 이미 예상했지만 이번 굿즈 너무 조금뽑았어요 란티스 통판해라 거지들아....

오레파라랩은 쇼쨩-스즈-오노디-밋짱이었고, 본 타임 순서는 쇼쨩-온노디-스즈-밋쨩...솔직히 이 순서가 마지막날에 올거라 예상했어서 좀 허를 찔린 기분이었구요 ㅋㅋㅋ... 세트리스트는 솔직히 고베2일차보다 이때 세트리스트가 더 잘놀 수 있었는데...제 옆이...앞이...너무 못놀아서ㅠㅠㅠㅠ.....진짜 짜증날정도였음. 앞은 그냥 소심한 스즈팬~이라는 느낌인데 옆은 아얘 생각이 없는데 옆에 친구 따라온게 눈에 확 보여서ㅋㅋㅋㅋ진짜 성의없이 흔들거나 중간에 밋쨩 순서에서는 아얘 앉아서 핸드폰 만지고 있거나 ㅋㅋㅋㅋ...빡침...


6.

전체적인 특징은 MC가 진짜 짧았어요. 어느정도였냐면 그 말많은 스즈가ㅋㅋㅋ...세곡하고 나서 MC한번 하고 두곡 연속으로 하고 끝냄ㅋㅋㅋㅋㅋ투어한다는 이야기도 안함ㅋㅋㅋ 사실 이걸 맨 첫번재인 쇼쨩때부터 느껴서 나랑 귤양이랑 둘이서 오늘 뭐 뒤에 하려고 하나? 수군수군 했는데 그런거 없음...밋쨩 코너가 좀 길었다는 인상은 있었지만...


7.

이왓상이 스즈노래 뭐부를까 했는데 아날로그 파이터라고 해서 진짜 너무 좋아서 팔짝 뛰다가 고른 이유를 이야기해주는데, 이왓상이 오레파라 졸업하기로 결정하고 스즈랑 같이 술먹으면서 슈퍼차지가 다른 셋한테 주는 노래라고 하니까 스즈가 사실 이건 말안하고 있었는데, 아날로그 파이터가 이왓상한테 주는 노래였다고. 진짜 이날 무대 완전 찡했어요....힝...


8.

이왓상 하니까 이날 그 오레파라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 아는 모스티의 남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 정말 대박이었던겤ㅋㅋㅋㅋㅋ(다음날도 마찬가지지만) 코너에 맞춰서 티셔츠 갈아입고 있었다는게 밝혀지곸ㅋㅋㅋㅋ(기본은 오노디티) 이왓상이 MC에서 갑자기 자기가 아키하바라를 걷고 있는데~ 왠 양복입은 사람이 지나다가 핫...?하는 표정일 짓더니 도도도 다가와서 '저...이와타상 맞으시죠?'하길래 '네...네 저 맞는데요 누구시죠?'하고 '저...그...오레파라 모스예요'하고 아아!! 이랬다곸ㅋㅋㅋㅋㅋㅋ그 순간 진짜 회장 전체 빵 터지곸ㅋㅋㅋㅋ평범하게 수트 입고 있으니까 다들 일상을 보내고 있구나 하면서 뿌듯했다고...


9.

엔딩은 이날 진짜 신내렸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노디가 뭔가 쇼쨩이 키스*3 댄스 추는 이야기 하다가...오노디가 자기 노래를 잘 기억해주는게 기쁘다는 이야기를 하다가...이상하게 '아....그니까 같이 가라오케가요!!!"로 끝을 냈는데ㅋㅋㅋ그걸 스즈랑 이왓상이 받아서ㅋㅋㅋ그래 오레파라 곡 순서대로 불러보자. '올해는 2011년 세트리스트대로 불러보자!!'이런식으로?라고 이야기하다갘ㅋㅋㅋㅋㅋ갑자기 객석에서 '딥디로 내줘!!'하니까 더 빵 터져섴ㅋㅋㅋㅋㅋ 그럼 중간중간 MC도 그대로 넣고, 음료수 가져다주는 사람이(일본 노래방 가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일본 노래방은 보통 음료수랑 함께하니까..) 들어오면 '오늘은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이야기 하자곸ㅋㅋㅋ 존나 무한 전개 하다가... 스즈가 언제까지 이런 바카바나시(ㅋㅋㅋㅋ)가 계속되는거야 라고 츳코미 넣고 끝...은 스즈가 제일 노리노리였으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이날 MC가 딥디화되어야하는뎈ㅋㅋㅋ존나 신내렸는뎈ㅋㅋㅋㅋ


10.

이날 비디오 메세지는 카지. 카지 귀여워요 카지... 솔직히 별 느낌 없었는데 후반부에 언젠가 다시 가고싶다~라고 하니까 '와 어장관리 쩐다 ㅋㅋ...'하는 소리가 절로나옴...카지가 솔직히 열심히 음악활동 하는 타입은 아니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딴소리지만 이와타상 명장면집은 재탕이었고, 비디오메세지는 4팀중 OCD가 결국 제일 건성이었음 ㅋㅋ...제발 OCD는 오레파라 안왔으면 좋겠어.


11.

꽃은 무사히 도착해 있어서 안심.


이번에 진짜 제일 힘들었던게 너무 사람이 안모여서 ㅋㅋㅋ...그래 안모이는거 돈지랄 좀 하지 할 수도 있겠지만 너무 안모이면 코멘트가 A4한장에 넣기에도 너무 적은 양이 되어버리고, 그럼 솔직히 그림이 너무 안살고...그래서 폰트 좀 늘리기도 했지만 따로 개인적으로 도와준 홍님이나 우레찡도 걍 코멘트까지 참가시키고 온님한테도 코멘트 써달라고 하고 ㅋㅋㅋ... 배경의 하트는 사실 2011년 오노디 생일 코멘트북 준비하다가 결국 안보냈던거 소스 기억나서 다시 가져온건데 완전 맘에 들어여...온님 디자인 진짜 이뻤는데 저도 바쁘고 온님도 이쁘고 이제 다시 생일북 하기는 어렵겠지...으....매년 보내는게 목표였는데 이렇게 인간은 변해가는가...데뷔 20주년 근접해서는 한번 해보고 싶네요. 굳이 사람들 안모아도 나 혼자서 여태까지 오노디 작품들중에 봤던것들 조금씩 감상 써서 보내면 그래도 책한권 분량 나오지 않을까.


12.

저녁은 이리저리 이자카야 알아보다가... 그냥 지난번에 체님이랑 갔던 튀김집 디너로 갔습니다!

여전히 맛있어요ㅋㅋㅋㅋ디너여도 심각하게 가격이 올라가지는 않는게 장점. 맥주는 그때가 더 맛났던 것 같지만 ㅋㅋㅋㅋ 뭐 그때는 맥주가 맛난 계절이었으니까 ㅋㅋㅋㅋ

http://tabelog.com/tokyo/A1304/A130401/13000859/


13.


이날 숙소 돌아가는 길에 샀다가 못먹다가 결국 오늘 먹은 타니타식당 푸딩...와 생각보다 맛있어요! 게다가 기본적으로 젤라틴으로 굳혀서인지 트렁크에 넣고 수화물 보냈는데도 형태가 그렇게 망가지지 않았어!!!! 우리나라엔 안들어오려나요 시무룩...




Lantis Presents Original Entertainment Paradise a.k.a.오레파라 2013 12월 8일 공연@고베 월드 기념 홀
감상

사실 오레파라가 저거의 약자인거 모르는 분들이 더 많지 않을까 하는 약자입니다...그치만 전 스탠드 플라워 보낼때도 일단 꼬박꼬박 넣고 있어요 네...


삿소쿠 둘째날입니다. 사실 아침엔 별일 없었어요. 로손에서 엘빈-리바이 진격 홍보 음성중 하나 듣긴 했네요...근데 그게 끝. 나머지 하나는 결국 못들음. 그나마도 소리 너무 작고 딱 시작하니까 점원이 우리 옆에서 박스옮겨 시발롬아 8ㅁ8...





자리는 들어가기 전까지는 사실 걱정을 좀 했더랍니다. 저희 티켓이 A6의 13,14,15였는데 일단 A6까지 있는줄 알았고 15번에서 짤리면 맨 앞줄이긴 하지만 완전 사이드인거잖아요? 그건 쪼끔 이야다...이러고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자리를 받았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블럭은 A7까지 있었고 A6블럭은 한줄에 12번까지 있었어요. 그러니까 저희는 오른쪽 블럭 제일 왼쪽 두번째줄을 받은거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자리 너무 좋았어요. 솔직히 저는 이벵가면 스즈가 참 가까이 오고(...) 오노디는 참 멀어진다는(...) 징크스를 가지고 있는 인간이라 오프닝도 그렇고 계속 스즈(랑 쇼짱)가 가까이 오길래 뭐 같이 간 두명은 좋겠지만 나는 8ㅁ8....이러기도 했는데... 뭐 나중에 반전되었습니다 네 ㅋㅋ....


이날 저희 앞쪽에 10대 아가씨 두명이 있었는데, 진짜 잘놀더라구욬ㅋㅋㅋ그래 라이브란 모름지기 이렇게 놀아야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서 저희도 덩달아서 존나 미친년이 되어서 뛰었습니다. 저는 몰랐는데 나중에 하는 말이 굿시-(manipulator의)가 이쪽 엄청 쳐다봤다고...그렇죠 정면에서 왠 여자 다섯이 지랄하고 있으면 눈에 띄겠죠 네...


오레파라 랩으로 시작. 순서는 스즈->오노디 -> 쇼쨩 -> 밋짱...?이었던듯. 오프닝...기억에 안나네요. 걍 우리 바로 눈앞에 스즈가 있어서..와 가깝다...전달회까지 가봤는데도 존나 가깝다 하는 생각이 들었던 기억밖에...이날 전체적으로 이래요 걍 존나 얼빠짓 하면서 멍때리다 옴ㅋㅋㅋㅋ


첫타가 스즈였습니다. the whole world -> 미토콘드리아 -> 후르츠맨 -> 아이우에옹가쿠 -> All right....저 오레파라 순서랑 세트리스트 맞추는게 취미인데 진짜 스즈는 전날 예언한거 거의 적중해서ㅋㅋㅋㅋ...존나 리스트 보면 아시겠지만 이건 사람 죽이려고 작정한 세트리스트죠 덕분에 스즈차례에서 이미 땀이 삐질삐질ㅋㅋㅋ사실 밤새 갑자기 생리터지고 아침에 계속 화장실 왔다갔다 하고 있었는데 그딴거 없어짐 ㅋㅋ... 스즈 투어 가면 막판 스퍼트 달릴 때 정도의 느낌이었어요. 아이우에옹가쿠랑 올라잇은 붙어서 했는데 그 전 MC에서 일단 박수치는 부분이 있다면서 대충 가르쳐주고 올라잇 올라잇 외치는 부분 있는데 화면에 나타난다고 하면서 일단 보면 아니까 분위기 타라고 외치던 스즈가 기억에 남네요ㅋㅋㅋ 스즈는 확실히 점점 라이브의 맛을 알아가고 있다고 해야하나 노래가 라이브 위주가 되가고 있다는 느낌이 있죠ㅋㅋㅋ 으으 내년 투어 가고싶다! 삿포로!! 삿포로!!


이 다음 난 쇼쨩 나올줄 알았는데 오노디였습니다...속아써... 첫곡이 KISS KISS KISS. 이날 의상은 토요일만 못했어요. 그러고 나서 댄스타임은 끝. 오늘 오노디가 싯토리 담당인 것 같더라구요. 다음 곡이 토리노유메. 오노디 은근 이노래 자주불러요ㅋㅋㅋㅋ좋아하는 듯. 오노디랑 나랑 취향이 좀 다르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고ㅋㅋㅋ 키미나시데+아리가또를 부르는데..진짜 그 앞뒤 사이 MC도 그렇고 계속 주제가 이왓상이었어요. 그리고 오노디 눈이 계속 그렁그렁하고 노래 부르는 목소리도 울먹울먹 하고... 아리가또는 애당초에 이왓상한테 고맙다고 한 선곡이었구요. 진짜 男の子だから泣かない라고 말하는 사람이, 실제로 코치 이벤에서도 울먹울먹하는 정도로 끝난 사람이 계속 눈이 젖어있고 우니까 뭐라고 할 말이 없더라구요ㅠㅠ.ㅠ....아 진짜 벌써 이래요. 도쿄공연 어쩌려고 그러는지 진짜 모르겟어요ㅠㅠㅠ...


중간 VTR은 이왓상 돗키리 3부작. 돗키리는 1탄이 최고로 웃겼죠 NAHA계획ㅋㅋㅋ안보신 분은 꼭 보세요 진짜 미친듯 웃을 수 있습니다ㅋㅋㅋㅋㅋ2010년도 비디오입니다ㅋㅋㅋㅋ


그 다음이 쇼쨩. Rock-2-U, gravity, catharsis-Dinner, CHAIN REACTION, show must go on의 순서...이날 쇼쨩은 진짜 아무것도 기억이 없어요......왜죠......그냥 show must go on이 또 존나 좋았습니다 하는 것 밖에는...솔직히 남은 이틀도 그럴듯. 솔직히 곡 자체에 대한 애정도가 너무 깊어서 다른게 비교가 안되요 으으ㅠㅠㅠ...


마지막으로 밋짱인데, 그라스홉퍼, 부탁해요 제시카, 다이스키, 카와이이 오시리, 슈퍼 챠지 순.

다이스키 전에 자기가 오늘 버라이어티 담당이라면서, 스즈랑 오노중에 버라이어티한게 누구겠냐고? 하고 나서 다이스키 부름ㅋㅋㅋ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강아지 인형옷 입은 오노디(동물잠옷같은거ㅋㅋㅋ꼬리도 있었어요ㅋㅋㅋ)+아빠 분장 스즈+엄마 분장 쇼쨩이 등장ㅋㅋㅋㅋㅋ카와이이 오시리 맨 앞 전주까지 하고 들어갔습니다ㅋㅋㅋ오노디가 맨날 말하는 가족구성인거야 눈치 채고 있었지만, 나중에 엔딩에서 들었더니 빵 터졌어요ㅋㅋㅋㅋ처음엔 똑같이 여장할까?했다가 이왓상한테 오노디가 하고싶은거 하세요~ 했었어서 똑같이 하고싶은거 하기로 했다고. 그래서 자기가 오레파라의 강아지라고 했으니까 강아지로 하기로 했다고. 나중에 스즈랑 쇼쨩이랑도 참가하기로 했는데 오노는 뭐하기로 했는데?하고 물어보니까 강아지여 ㅇㅇ...이러길래 어 맞춰야 해나..?해서 맞췄다곸ㅋㅋ그리고 리허설 하려고 그 옷 입고 나갔는데 '먼저 갤럭시 버스 해볼게요' 해서 어!? 어!? 하면서 그 옷 입고 갤럭시 버스 불렀다곸ㅋㅋㅋ아 진짜 이건 딥디감입니다 딥디 수록 부탁드립니닼ㅋㅋㅋㅋ 진짜... 다이스키 후반부부터 카와이이 오시리까지가 이날 오레파라의 분위기 절정이었어요 진짜 존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엔딩 시작되고 갤럭시버스. 그러고 나서 MC였어요. 중간에 역시 이왓상 은퇴 이야기 나와서 다들 울고...아 진짜ㅠㅠ심란... 진짜 저도 이 밸런스가 좋거든요. 오노디가 말한 그 가족 위치가 딱 좋은 것 같아요. 이왓상이랑 스즈랑 (주로 스즈가) 츳코미 걸어가면서 막 달려가고 있으면 쇼쨩이 정리하고 주변 챙겨가면서 일 진행시키고 와중에 오노디가 한마디 정리해서 내뱉은게 채택되는...? (제일 심하게 느껴지는게 galaxy bus메이킹) 오노디가 쇼쨩이 오레파라랩을 낳은 사람 이라고 해서 엄마라고 했는데 솔직히 그런 이유 안들어도 쇼쨩은 걍 엄마예요...


중간에 오노디가 이렇게 서로 네명이서 영향을 주고 받아서(CHAIN REACTION) 만들어가는 크로니클(CRONICLE) 그것이 슈퍼 챠지 되는거예요!!라고 해서 오오...하고있는데 쇼짱이 그런 네가 다이스키다!! 하고 이왓상이 오노, 아리가또...하는데 진짜...이 야리토리가 너무 좋아서ㅠㅠㅠㅠ 마지막 스즈의 '킨목..ㅅ...'는 없는걸로 하죠


중간 VTR은 테라시마. 킷토 타노시이다로나~ 오레파라다몽나~ 하면서 쇼파에서 쪼그라드는데 진자 졸귘ㅋㅋㅋㅋㅋㅋㅋ게다가 유난히 머리도 이쁘고 안경도 이뻣고(? 게다가 옷이 이뻣어요. 화사한 색 조끼 받쳐입은 세미정장!! 이건 딥디 사는대로 체님한테 리핑해드리기로 함.


그리고 네무루모노타치에 하는데... 그 사실 여기까지는 오노디가 젤 왼쪽에 서있었거든요? 근데 콜&레스폰스 중간쯤에 맨 오른쪽으로 와서...완전 눈앞에 서있는데...이왓상이 이번엔 일본 외에서 온, 해외에서 온 사람들만 해보자는 거예요...존나 오노디가 내 눈앞에 있는데!!! 그래서 셋이서 지랄지랄 했더니 오노디가 앞에서 보더니 배꼽인사...ㅠ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짜 너무 고마웠어요 나도 같이 인사햇음ㅠㅠㅠ 그러고 계속 콜&레스폰스 하는데...아ㅠㅠㅠ그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고 생각한건 진짜 처음... 거기에 돼지 울음소리가 섞여잇다면 저입니다. 왜냐면 이미 전날에 목이 나가서 이날 진짜 목소리 안나왔거든요ㅠㅠㅠㅠ근데 그래도 너무 좋았음ㅠㅠㅠ 나중에 왼쪽에 있던 둘 이야기 들어보니까 이왓상이 되게 우리쪽 아빠미소로ㅋㅋㅋ쳐다봤다는데 죄송합니다 전 제일 오른쪽에 있어서 이왓상이랑 거리도 있었고 일단 난 존나 오노디밖에 안보였음ㅠㅠㅠ....여튼 그렇게 끝난 오레파라였습니다. 진짜 좋았어요.


그리고 교토로 와서 조금은 호화롭게 료칸. 나베 먹었는데 진짜...진짜 맛있더라구요... 와 유바같은것도 이렇게 맛난단걸 이제야 알고...방어도 맛나고... 8시 반 넘어서 도착해서 거의 11시 다돼서까지 쳐먹쳐먹한듯 ㅡㅡ...대단하다 우리. 진짜...완전 행복감에 젖어있던 3인...



그리고 일어나서 조식. 강 보이고 단풍나무 보이는 자리였어요. 조식은 평범했는데 그보다 기억에 남는거는 저 나무에 새 한마리가 날라온거예요. 진짜 작고 검은, 흰색 줄무늬가 있는 새. 그게 너무너무 이뻣던 기억...네 근데 생각해보니 화투장에 있는 그림이랑 닮았네요. 와 이거 존재하는 거였구나(뻘)


된장국도 좀 신기했습니다. 이렇게 덕여행 2일차가 저물어갔습니다. 이제 월요일에 본 페르소나 감상만 쓰면 되겠네요.

사실 오늘 아침까지도 계속 꿈같다가 시험 두개 치고 오니 좀 현실로 복귀하고 있습니다...아  현실 로그인 하기 싫었어요...뭔가 붙잡고 썰을 풀만한 친구가 필요한데 그런 사람이 없는것도 아쉽고 으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동네 성덕친구 주세요ㅠㅠㅠㅠㅠ


Lantis Presents Original Entertainment Paradise 2013 12월 7일 공연@고베 월드 기념 홀
감상

주말동안 다녀왔습니다 오레파라 2013 고베공연!!!

화요일에 전공시험 두개인데 걍 다녀온 김소야님의 패기 ^^!!!!!!(*착한 어린이는 따라하지 마세요)

근데 진짜 안가면 후회할뻔 했어요. 까짓꺼 다음학기에 학점포기 좀 하죠 뭐ㅠㅠㅠㅠㅠㅠㅠ


인천공항을 통한 피치항공으로의 출국이었습니다. 여름쯤에 미리 끊어놧는데 10-11월에 걸쳐서 제주항공 등등에서 너무 할인항공을 많이 뿌려서 김소야 이중얼 허우레 셋은 울었다고 한다... 뭐 나쁘진 않았지만요.


10시 25분 비행기, 12시 5분 칸사이 공항 도착. (살짝 딜레이가 있었던 것 같기도?)



고베까지 페리타고 가려고 1터미널로 가고있는데 그 철도역쪽에서 왠 지역 아이돌 무대랑 온갖 요리들 팔고 있더라구요. 한국요리도 있었음ㅋㅋㅋㅋ영국요리도 잇었음()


셋 다 배고파서 야끼소바랑 가라아게...맛나더라구요 :Q...

이거 사서 딱 1터미널 내려가니까 12:50차 무사히 탔습니다.

베이셔틀 속도가 무시무시 하더라구요ㅋㅋㅋ확실히 배멀미 할만하다 싶어요. 그런데 스피드가 포기하기 어려울정도로 빠르고...아 바다 한가운데에서 핸드폰 안터집니다. 아 일본이여...

고베공항 포트라이너 개찰구 앞에 이런 페르소나 3 the movie 전시 코너가 있었어요. 남주 옆에서 사진찍음() 허우레가 찍어줌() 나중에 사진 받게 될 날이 좀 두렵긴 하다.




포트라이너 타고 찍은건데 바닷가에서 찍은 것처럼 보이네요ㅋㅋㅋㅋㅋ

그리고 호텔에 짐 맡겨놓고 가까운데 아무데나 들어갔는데...와 새로 문 연 곳 같았는데 진짜 존맛이었어요...:Q......

다음에 고베 가게되면 런치는 또 여기 갈거예요. 심지어 산노미야랑 가깝고(특히 JR이나 포트라이너랑) 제일 중요한건 싸!!!! 다음에 갈때가지 망해있지만 말아라()

그리고 티켓을 받았습니다. 첫날은 아리나C3의 56번. 사실 뒤편인 자리예요.

행사장 가는길에 빛 내려오는게 너무 이뻐서...그래 이게 다 잘풀릴 징조였던거야.

무대까지의 거리. 가까운 거리는 아닌데 이날 쾌적했던건 저희 세명 붙어있고 그 양옆에 자리 비어잇음+제 앞줄 세명 자리 비어있음+그 앞줄 한명 비어있음(사진의 모스티 입은 분 옆자리)이어서...네 시야확보가 다 됐어요...존나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다보여...일부러 한 3-5cm?정도는 굽 있는거 신고갔는데 레알 필요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이날의 개인적 관전 포인트는(중얼이도) 옆에 있던 우레가 우느냐 안우느냐 였기 때문에() 둘이서 내기할까? 이러다가 어짜피 우는건 확정이니까 어디서 우는지에 걸어야 하지 않냐 이런 개드립을 했던듯한...


이하 오레파라 감상. 역시 남한테 토움은 안됩니다. 


언제나와 같이 오레파라 랩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등장은 이왓상->쇼쨩->오노디->스즈 순. 제일 기억에 남는건 스즈...진짜 얇은 흰색 티셔츠 하나만 입고 나왔는데...와..사람이 너무...마른걸 넘어서서..사람이 툭 치면 쓰러질 것 같은 느낌? 실제로 오프닝 끝나자마자 스즈 왜저래!!?!? 했던 것 같아요. 나중에 자기 무대에서는 그 위에 뭐 입고 있었지만...좀 쳐먹어 아저씨야... 아 그리고 이건 이틀 다인 것 같은데 오레파라랩 같은부분에서 누군가 한명씩은 틀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나 뿜음ㅋㅋㅋㅋㅋ


첫타자가 오노디였어요. 근데 진짜 이날 오노디 의상이...정말...제가 본 것중에서 레젼드 급으로 이쁨...아 진짜 이런 의상이 딥디에 실려야 하는데 왜죠ㅠㅠㅠㅠㅠ 양복에 빨간색 자켓이었는데 빨간색이 진짜 이쁜 빨간색이엇고 그리고 살짝 긴 코트느낌?이었는데...아...사진 풀리겠죠? 풀려야해요 아 왜 이런날 딥디가 안나오냐고(빡침)

키스*3이야 예상했던거고 그 다음이 딜라잇ㅋㅋㅋㅋㅋㅋ 와 이거 안무랑 카케고에를 기억하고 있는 내가 대단했다ㅋㅋㅋㅋㅋ존나 안들은지 몇년 된 것 같은데ㅋㅋㅋㅋㅋㅋ아니 뭐 작년 오레파라에서 들었겠지만. 아얘 이번엔 팀D 데리고 고베까지 왔더라구요. 


MC하고 Ascending & Descending. 이때 자켓을 벗었던걸로 기억해요. 원곡에서 너무 높아서 오노디 이거 라이브 다이죠부? 싶었던게 딱 오노디 톤에 맞게 내려왔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라이브 버젼이 딱 좋았던듯. 그리고 MC 한번 더하고 이왓상의 키미나시데 불렀어요. 근데 첫날 첫타자인데 이미 오노디가 눈이 그렁그렁 한거예요ㅠㅠㅠㅠ 그 왜 사람이 눈물로 눈이 살짝 덮여있으면 조명받아 눈이 반짝반짝거리잖아요. 이때 이미 그상태ㅠㅠㅠㅠㅠ아 진짜 이남자야ㅠㅠㅜㅜㅜㅜㅜㅜㅜ

그리고 MC 한번 더하고 모노크로 니지하고 엔딩.


다음은 쇼짱이었습니다. 쇼짱 전용 오프닝 하고 먼저 Rock-2-U. 항상 느끼지만 오레파라 시작한 이후 스즈랑 쇼짱 노래는 좀 라이브용 노래가 확 늘어난 것 같아요ㅋㅋㅋㅋ객석이 뭔가 지를게 있다는 측면에서ㅋㅋㅋ 그리고 ☆★Let's get started★☆(중요하니까 별표) 역시 이노래가 없으면 섭섭하죠ㅋㅋㅋㅋ MC하고 CHAIN REACTION. 왜인지 모르겠으나 이날 이곡에 펜라이트가 초록색으로 싹 바뀌더라구요 왜죠...?ㅋㅋㅋㅋㅋ 그리고 나서는 역시 오레파라에 없으면 dizzy candy ㅋㅋㅋ 저 개인적으로 이노래 진짜 좋아해서 자주해줘서 좋아요. 중간에 콜&레스폰스에서 호스트들 이름 바꿔가면서 한번은 풀네임, 한번은 오노디는 오노디로, 스즈는 스즈무라 켄쨩, 이왓상은 이와타 밋짱 이런식으로 바꾸면서 자기는 쇼쨩으로 안바꿔서 뿜음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제일 통용되는게 쇼쨩 아닌가요?ㅋㅋㅋㅋㅋㅋ

그리고 MC 하는데 점점 분위기가 설마...? 설마...? 하는데 이왓상 커버로 레알 show must go on 불러주는거예요ㅠㅠㅠ저 이 노래 진짜 좋아해서ㅠㅠ작년 리퀘스트에도 이 노래 넣었고 맨날 이노래좀 불러달라고 징징대고 있었는데ㅠㅠㅠㅠ이거 끝나고 나서 저는 아 내가 이번에 이노래를 네번 들으려고 젠츠하는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ㅠㅠㅠ


쇼쨩 들어가고 막간 영상으로 이왓상 명장면(?) 모음집이 나왓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시발 이날 편집 신내렸어욬ㅋㅋㅋㅋㅋㅋㅋ솔직히 여러개 영상 모은거였늗네 제일 웃긴게 그 작년 오레파라 고베 DVD수록분에서 엔딩에 보면 나고야 이북은 홀수번째, 나고야 이남은 짝수번째 이러는거 나오잖아요, 그거에서 호스트3명+맥스보이즈 셋이 점점 ?? 하다가 다가오고 깨닫는 순간에 !! 하는 모양 영상에 넣어주는뎈ㅋㅋㅋ아 진짜 이건 봐야 웃긴뎈ㅋㅋㅋ그냥 볼땐 못깨달았는데 특히 깨닫는 순간이 그렇게 표시되어 있으니까 눈ㅇㅔ 보이면서 ㅋㅋㅋ여튼 존웃ㅋㅋㅋㅋ


그러고 나서 스즈였는데... 지금 아니메로믹스에 첫곡이 크로니클이라고 나와있는데 제 기억에 아이우에옹가쿠랑 올라잇이 먼저 나왔던 것 같거든요...? 뭔가 공식에서 저렇게 써놓으니까 지금 급 자신감 하락...오노디는 저순서 확실히 맞는데  여튼 그렇게 두곡 하고 이왓상 후르츠맨 하고 크로니클 올그린 하고 끝냈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MC 내용은 거의 휘발되었는데 (항상 이래서 후기가 남한테 도움이 안된다) 새삼스럽게 스즈 진짜 말잘한다 하고 감탄했던 기억.


마지막으로 이왓상. 이번 오레파라는 무조건 마지막이 이왓상인 것 같더라구요. 첫곡깅 그래스홉퍼. 그러고 나서 쇼쨩 노래인 KEY 커버하는뎈ㅋㅋㅋ빗자루 들고 나와서 기타인척 하면서 퍼포먼스 해서 진짜 웃겨서 쓰러지는줄ㅋㅋㅋ나중에 엔딩에서 이거 관련 뒷이야기 하는데 란티스 스탭이 더 웃겼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레알로 빗자루를 기타라고 부르고 있고 이왓상한테 '저 빗자루 뒤쪽 삼각형 모양으로 자를까요?'(쇼쨩 기타처럼) 이랬다곸ㅋㅋㅋㅋㅋㅋ존나 오레파라 스탭들 아무리 생각해도 살짝 도른듯ㅋㅋ여튼 진짜 웃겼어요. 쇼쨩 실제로 나오기도 했고. 그러고 나서는 싯토리 담당답게(근데 KEY...쑻) 아이타이기모치랑 글라이더. 마지막으로 MC한번 더에 슈퍼챠지하고 끝났습니다.


전체적으로 세트리스트는 이틀째보다 이날이 더 좋았네요. 아니 근데 둘째날은 이미 세트리가 어쩌구 할 문제가 아니었지만()


엔딩은 언제나와 같이 갤럭시버스 -> MC -> 네무루모노타치에.

MC 중간에 OLDCODEX의 VTR이 삽입. 뭐 개인적으로 OCD는 오레파라랑 너무 겉돈다고 생각했어요. 다들 다시 와주었으면 하지만 전 그냥 다시 안와주었으면 하는 ㅋㅋㅋ...차라리 그 쇼쨩이랑 하는 이벤트 있잖아요 그거로 접점 끝났으면 좋겠음 ㅋㅋ...이 VTR은 짧기도 짧았습니다.


끝나고는 원래 까날님 책에 나온 미카미 가려고 했는데 페북 메세지는 확인을 안해서 예약 못하고 갔더니 자리 없다고...걍 나와서 아무 이자카야나 들어왓어요. 호객하는 오빠(라지만 동생이겠지 분명)가 신장개업했는데 안오실래요 ;ㅅ;? 하고 수줍수줍하게 다가와서... 사실 일본 이자카야는 비싸고 양적고 맛은 조미료 범벅이고()그래서 별 기대 안했는데 가격도 맛도 양도 괜찮았어요!!(중간에 덴뿌라는 거의 다 먹고 찍은거랔ㅋㅋㅋ) 근데 급 바빠지더니 술을 안줘...무슨 맥주 한잔을 세번 요구하다 줘...사실 더 마시고 싶었는데 허우레가 여기에 더 돈쓰기 싫다고 해서 빠져나왔음 힝...

노래의☆왕자님♪ Debut 히지리카와 마사토 루트
감상

*칭찬 그런거 없고 존나 까는 내용만 있습니다 주의.


1. 란마루가 끝까지 싫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스타에서 란마루 앓았던 사람이 많았던 거 봐서 개싸가지지만 사실은 이런 사정이 있는~ 류의 캐릭터인 것 같은데 그래도 싫은건 싫은거예요. 특히 여자는 어쩌고 저쩌고라니 존나 내 역린을 건드리셧어ㅋㅋㅋㅋㅋㅋㅋㅋ무슨 사정이든 이해가 안될듯. 빡치잖아요. 누가 병신이 있었다면 그건 걍 걔가 병신이지 왜 그걸 여자가 어쩌구 저쩌구 드립을 침?ㅋㅋㅋ

게다가 이 게임은 항상 느끼는거지만 왜 왕자님들한테만 프로의식을 요구해요ㅋㅋㅋㅋㅋ 저거 명백하게 쟤한테 프로의식 없는거 아님? 선배면 다야 프로면 까라면 까야될거 아냐 시키는데 안지키는건 이쪽은 안되고 저쪽은 되나? 시발 억울해서 연차쌓아야지 현실이나 게임이나 ㅇㅅaㅇ 샤이닝 사오토메도 이런 의미에서 별로 안좋아하지만 저번에 깟으니 넘어갑시다.


2. 여주가 아무것도 안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토키야 루트 하고 꽤 호평이었던게 여주가 적극적으로 움직인다는 거였는데요, 그냥 토키야 루트만 그런 거였더라구요. 정말 아아아무것도 안해^^;;;;;;; 차라리 가만히 기다리는 쪽의 안절부절하는 마음이라고 해야하나 세츠나이한 마음? 그런걸 표현하고 싶었던 거면 그런 감정선이 더 잘 드러나게 하면서 분량/연출도 강약을 좀 주던가ㅋㅋㅋㅋ 시나리오상 오랜만에 만난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나는 몇초 전까지 걔 스탠딩 보면서 목소리 듣고 있었으면 이입하기 진짜 힘들거든요? 그리고 쟤가 뭘 하고 있든간에 (이것도 일단 맘에 안듬. 우타프리는 파트너가 되어서 함께 역경을 이겨내야 의미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서) 여주가 뭔가 움직이고 일하고 있고 노력하고 잇고 그런 모습을 더 잘 그리는 편이 나았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마사토가 일쳐서 나간거라지만 그걸 걍 손놓고 기다리는건 쩜쩜쩜... 아니 애시당초 마사토가 중도 탈락할뻔한 이유도 너무 웃겼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개뜬금ㅋㅋㅋㅋㅋㅋㅋㅋ게다가 그걸 이겨낸게 (뒤에서 또 쓰겠지만) 마사토나 여주가 열심히 한건 단 하나도 없고 결국 다 주변 환경의 변화가 다였다는게 더 웃김. 그렇게 휩쓸릴거면 대체 성장한게 뭐야...?


3. 왜 멋진 역할은 렌이 다 해쳐먹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솔직히 우타프리에 벨 요소 많은거 어느정도 이해는 가는데... 그래도 여주가 해야할 일, 해야 할 대사를 렌한테 너무 많이 준 것 아니예요? 여주가 남주가 삽질하고 있을 때 좀 잡아주면 안되나? ㅇㅅ"ㅇ 하루카의 캐릭터에 안맞나?? 존나 여주만 꿔다놓은 보릿자루 만들어놓고 니네끼리 다 해먹으세요 네... 렌이 쓸데없이 끝까지 스토리상 따라온다는 느낌이 들었음. 나츠키루트에서의 아이선배와는 좀 양상이 다른데 렌은 입으로는 꼭 연애적인 의미가 아니라~ 인데 그래도 평소 행실도 있고 해서(..) 묘하게 그런 스멜도 풍긴단 말이예요. 그것도 별로고. 그냥 앞에서 너무 혼자 다 해쳐먹어서 내가 색안경을 끼고 봐서 그런거일 수도 있지만...



의식의 흐름이긴 한데 에라 모르겟다 이제 렌이랑 쇼 세실 남았는데 이 셋은 무인부터 싹 다 플레이 해야하고 그러기엔 이미 우타프리는 빌려줬고 별로 기분도 안나고ㅋㅋㅋ 간만에 다른거 해야겠어요 진짜 아어 ㅇ>-<... 토키야루트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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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의☆왕자님 Amazing Aria 히지리카와 마사토 루트
감상

뭔가 플레이 직후엔 할말이 꽤 많았던 것 같은데 다 까쳐먹었던 것 입니다. 나란 인간... 더 까먹기 전에 짧게.


처음에 잘 하다가 마사토의 교토행 + 오토야가 도와줌 부분에서 나쁜 예감이 들어서 일시정지했다가 다음날 이어서 플레이했습니다ㅋㅋㅋㅋ뭐 예상했던 갈등은 맞았는데 이게 메인이 아니어서 좋았어요. 메인이었으면 진짜 피습 던져버릴뻔... 브로콜리 이런 시나리오 너무 좋아해요 진짜. 보통 오토메게임이 살짝 질투하는 정도야 뭐 이벤트성으로 잠깐 들어가는 애들 있지만 이렇게 자주 이용해먹는건...쩜쩜쩜...맨날 룸메끼리 비교하고 클라스끼리 비교하고 답답해서 어떻게 산대요 그래.


아버님이 갈등을 들고오신 것 자체는 좋았습니다 네. 그래요 사실 마사토는 팬디에서 이걸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햇었어요. 근데 그 방식이 유치...하다고 해야하나 너무나 우타프리스러워서 ( mm) 그런게 실제로 있냐구요... 아 물론 마지막에 어머니의 발언에서 이유야 나오지만 그건 시나리오 안에서 만든 이유고 게임적으로는 이게 최선인가요 브로콜리...? 싶었습니다.


내가 제일 당황했던건 차였어요. 네 차였어. 팬디인데!! 연애하자고 하는 달달한 팬디인데!!!! 심지어 엄청나게 갈등히 심화된다기보다는 마사토 혼자 땅파고 있다가 뻥 차이는 느낌이라 더 당황. 그러고 나서 별로 가지도 않아서 너랑 떨어질 수 없어 드립치면서 다시 붙는건 두배로 당황. 아니 떨어져서 그리웠다 이런 전개를 넣으려면 어느정도 시간적 간격을 두고 주인공도 뭔가 느끼고 그래야 하는거 아니예요? 그럼 물론 팬디로는 해결 안될 분량이겠지만 그럼 따른 작품 시나리오로 뺏어야죠. 아님 하다못해 뻥 차인 다음에 교토로 롱디하는 (롱디가 아니게 되는구나) 시나리오로 돌리든가. 여튼 마사토가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 덕에 차였다가 다시 사귀다 하는 느낌이라 영 기분이 별로였습니다. 다시 사귀게 되고 나서는 엔딩까지 계속 맘에 들었지만요.


여튼 결론은 팬디면 팬디답게 우리 연애하게 해주세요.

하루카는 오토야 루트보다는 좀 나았던듯. 사실 여태 해본 것중에 제일 나았던건 데뷔 토키야 루트 였어요. 하루카 자체가 별로 취향이 아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