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플레이 직후엔 할말이 꽤 많았던 것 같은데 다 까쳐먹었던 것 입니다. 나란 인간... 더 까먹기 전에 짧게.
처음에 잘 하다가 마사토의 교토행 + 오토야가 도와줌 부분에서 나쁜 예감이 들어서 일시정지했다가 다음날 이어서 플레이했습니다ㅋㅋㅋㅋ뭐 예상했던 갈등은 맞았는데 이게 메인이 아니어서 좋았어요. 메인이었으면 진짜 피습 던져버릴뻔... 브로콜리 이런 시나리오 너무 좋아해요 진짜. 보통 오토메게임이 살짝 질투하는 정도야 뭐 이벤트성으로 잠깐 들어가는 애들 있지만 이렇게 자주 이용해먹는건...쩜쩜쩜...맨날 룸메끼리 비교하고 클라스끼리 비교하고 답답해서 어떻게 산대요 그래.
아버님이 갈등을 들고오신 것 자체는 좋았습니다 네. 그래요 사실 마사토는 팬디에서 이걸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햇었어요. 근데 그 방식이 유치...하다고 해야하나 너무나 우타프리스러워서 ( mm) 그런게 실제로 있냐구요... 아 물론 마지막에 어머니의 발언에서 이유야 나오지만 그건 시나리오 안에서 만든 이유고 게임적으로는 이게 최선인가요 브로콜리...? 싶었습니다.
내가 제일 당황했던건 차였어요. 네 차였어. 팬디인데!! 연애하자고 하는 달달한 팬디인데!!!! 심지어 엄청나게 갈등히 심화된다기보다는 마사토 혼자 땅파고 있다가 뻥 차이는 느낌이라 더 당황. 그러고 나서 별로 가지도 않아서 너랑 떨어질 수 없어 드립치면서 다시 붙는건 두배로 당황. 아니 떨어져서 그리웠다 이런 전개를 넣으려면 어느정도 시간적 간격을 두고 주인공도 뭔가 느끼고 그래야 하는거 아니예요? 그럼 물론 팬디로는 해결 안될 분량이겠지만 그럼 따른 작품 시나리오로 뺏어야죠. 아님 하다못해 뻥 차인 다음에 교토로 롱디하는 (롱디가 아니게 되는구나) 시나리오로 돌리든가. 여튼 마사토가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 덕에 차였다가 다시 사귀다 하는 느낌이라 영 기분이 별로였습니다. 다시 사귀게 되고 나서는 엔딩까지 계속 맘에 들었지만요.
여튼 결론은 팬디면 팬디답게 우리 연애하게 해주세요.
하루카는 오토야 루트보다는 좀 나았던듯. 사실 여태 해본 것중에 제일 나았던건 데뷔 토키야 루트 였어요. 하루카 자체가 별로 취향이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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