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
Mlesna - Blueberry tea
가유나
2013. 10. 17. 00:02
요 근래 계속 믈레즈나꺼 마시면서 확고해진 생각인데 얘네는 참 차 이름이 돌직구이고, 그 돌직구에 합당한 향을 내네요. 그 와중에 홍차 자체는 연하다고 해야할까 그닥 큰 특징이 없이 마시기 좋아서 뭐랄까 초보자용으로 괜찮은 것 같다는 느낌. 검색하고 다니다가 무슨 일이 있어서 국내에 정식으로 발매된 믈레즈나는 안마신다는 분도 봤는데 뭐 자세한 사정은 변방의 저로서는 알 수가 없고(...)
여튼 블루베리라는 이름 그대로의 맛이었습니다. 제가 요새 집에 있는 블루베리 우유에 자주 갈아서 마시는데 딱 이런 향이었어요(...) 어쩜 이렇게 가향하는지 어떤 의미로 진짜 대단하고 감탄...
이것으로 밀린 홍차 시음기는 끝! (내용은 없지만)
오늘 던킨 가보니까 10월 안에 10번 마시면 보온병 준대서... 남은 보름간은 던킨과 함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던킨 원래 별로 안시고 고소한 커피엿던 것 같은데 (오리지널 기준) 이번에 마셔보니까 완전 셔서... 내린지 오래됐던건가 ㅡㅡ; 제가 아홉번을 더 마셔야 하는데 이러시면 곤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