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tis Presents Original Entertainment Paradise a.k.a.오레파라 2013 12월 22일 공연@료고쿠
후기라기보단 일기222222
1.
아침에 일어나서 삼각김밥 하나 먹고 이케부쿠로 돌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살 시간도 없어서 오토메로드고 아니메이트고 스텔라워즈고 다 못갔고(..) 딱 부탁받은거 살라고 루피시아 선샤인시티점->드럭스토어->토라노아나->세계당(여기선 허탕)
패밀리마트 타마고카케고항풍? 무슨 오니기리 있었는데 레알 계란 맛나더라구요...
루피시아는 회원권 만들라고 갔는데ㅋㅋㅋㅋ 2만엔 써야 만들 수 있는 카드 주제에 유효기간 1년ㅋ 혜택은 5프로 할인ㅋ 전 점포도 아니고 통판이랑 발급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ㅋ 연장하려면 천엔ㅋ 진짜 치사하더라구요 없다고 생각하는게 나을듯...
세계당은 본점에서 샀던 CD보관 케이스 사러 갔는데 없어서 허탕...본점 가야겠어요.
2.
그러고 나서 아키하바라로 이동해서 카레 먹었습니다. 추천받았던 가게라서 일부러 갔는데, TV에도 나오고 한 집이더라구요. 런치메뉴가 따로 없어서 좀 생각보다 출혈이 있긴 했는데 그래도 맛있었어요. 점심 먹고는 바로 오레파라! 개인적으로 관광객 입장에서는 이틀로 나눠서 하는 것 때문에 상당히 시간 효율이 떨어졌기 때문에 불만입니다()
3.
이날 순서는 스즈-쇼쨩-오노디-이와타상 순서. 이와타상이 한명씩 돌아가면서 멤버 노래 불러주는건 사라졌고, 대신 다른 멤버들이 이와타상 노래 부를 때 나와서 같이 불렀습니다. 스즈때는 완전 노리노리였는데 쇼쨩 show must go on에서 완전 오열... 그런데 오노디 때는 오노디가 오열...해서 이왓상은 애 달래주는 애아빠 모드가 되어버렸죠 네... 오토코노코니까 안울거등여!! 하던 오노디는 이번 오레파라로 산산조각났습니다. 네 나이먹어서 그런가(막말
4.
이날도 전체적으로 MC되게 짧다는 인상 많이 받았어요 토요일보다는 나았지만... 쇼쨩 세토리는 여전히 고베쪽이 더 좋았고... 스즈는 너무 대놓고 싯토리 담당ㅋㅋㅋㅋ 로스트+아타라시이 네이로는 잘 들을 수 없는 조합이라 좋았습니다. 전자는 작년 투어에선 불렀어도 오레파라에선 처음이고, 후자는 아얘 투어에서도 못들었던 곡이고...개인적으로 둘다 되게 좋아해서 만족. 오노디는 KISS*3하고 MC, 그러고 나서 앤써하고 질타순애!!!! 질타순애!!! 여러분 그 질타순애요!!! 진짜 귀여워서 기절하는줄. 안무가 진짜진짜 귀여워욬ㅋㅋㄷ안무라기보단 율동? 딱 나나언니 콘서트에 VTR로 글리 멤버들 나왔을 때의 귀여운 수준...지금도 눈앞에서 막 어른거려요 으아아ㅏㅏㅏ 오노디 카와이이요 오노디...그리고 모노크로 하고 키미나시데. (이날 이왓상 곳은 다 맨 마지막이었어요. 매번 이왓상이 각 멤버 티 입고 나오시곸ㅋㅋ) 그러고보니 A&D는 결국 료고쿠에선 안불렀네? 싶기도 하고... 이왓상은 슈퍼챠지로 시작했는데 제일 반응 좋았던건 역시 맨 마지막의 웨이크업 베이비 웨이크업+카와이이 오시리. 카와이이 오시리도 이것도 끝이네 싶기도 하고. 이때 다른 멤버들도 나왔는데 진짜 오레파라 하면서 제일 드라마틱하게 변한게 오노디고 그 다음이 쇼쨩같아요ㅋㅋㅋㅋㅋ 곰돌이 귀도 제대로 안해주던 쇼쨩이 키스키스키스 안무 따라하고 카와이이오시리 안무 따라하고 그렇게 될줄 누가 알았겠어...아니 원래 제가 본인에 대해 오해하고 있었던 것도 있는 것 같지만요...존나 쿨내 쩌는 오빠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제일 시야 넓게 다 챙겨주는 엄마였어...엄마 8ㅁ8... 이왓상 쇼쨩은 천천히 천천히 데려가세요ㅠㅠㅠ....
5.
엔딩은 되게 무난했던 것 같아요. 고베때에 비해 다들 마음의 준비를 해온 느낌...?은 밋짱 제외 ^_^)< 사람들이 준비해온게 너무 많아서...마스석 정면 맨 앞줄에 플랜카드라든가, 밋짱 판넬에 메세지 모아놓은거라든가... 그리고 맨 마지막에 다른 스탭 다 퇴장하고 네명만 올라가서 서로 포옹해주고 악수하고 그러잖아요. 거기서 쇼쨩부터 시작해서 자기 티 벗어서 밋짱한테 걸어주는데...쇼쨩은 검은색 티 안에 입고있어서 괜찮았는데... 스즈랑 오노디가 검은색 나시여서 1차 당황. 스즈는 그러려니 햇는데 오노디가 진짜...진짜 하얘서 2차 당황...이건 딥디를 사야해요...우리가 맨날 오노디 피부 하얗다고 감탄하고 다녔는데 그건 그나마 타서 하얀거였어()
6.
그리고 거기서 네명이서 딱 주먹 쥐어서 맞대고 있는데 배경으로 깔리던 갤럭시버스 오르골버젼이 woo woo 그부분 되서 객석에서 다같이 불러줬어요....되게 타이밍 쩐다고 생각했음... 그리고 다 퇴장하고 나서도 사람들이 뭔가 아쉬워서 있다가... 갤럭시버스 오르골버젼 맞춰서 합창하고... 진짜 오레파라 다니면서 제일 맘에 든 순간이었던 것 같아요. 정작 저는 트렁크땜에 제 자리에서 못듣고 복도쪽으로 빠져서 뒤에서 보고있었지만... 멤버들한테도 닿았다고 하니까 더 좋고!!!
7.
그리고 이날 뒷풀이는 어디갔냐면 그 미라클 트레인 특전 보면 카지랑 오노디랑 같이 몬쟈야키 먹으러 간 집 있거든요ㅋㅋㅋㅋ 점심에 거기 예약해서 갔어요! 근데 갔더니 다 예약되어있고 그 예약한 사람들이 딱 봐도 다 오레파라 다녀온 사람들이라 뿜ㅋㅋㅋ그래 사람들 생각하는게 다 똑같죠ㅋㅋㅋㅋㅋ 세명이서 몬쟈3개+야끼소바 하나 먹었는데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뭐랄까 각 테이블에서 다 덕토크를 하는데 저쪽은 이쪽 내용을 못알아듣고 이쪽은 저쪽 내용을 알아들을 수 있다는게 참ㅋㅋㅋ웃겼어요ㅋㅋㅋㅋㅋㅋㅋ 특히 마지막에 여섯명?정도에서 온 그룹은 대화 내용이 웃겨서 친해지고 싶었고 ()
제일 웃겼던건 그중에 한명이 몇시간동안 쇼쨩만 계속 앓았다고 해서ㅋㅋㅋㅋㅋㅋ쇼쨩만 앓던 A님과 김소야가 동시에 움찔ㅋㅋㅋㅋ이건 진짜 종특인가봐요...귤양이랑 옆에서 왜 그런가 추론하는데 일단 가설은 1)쇼쨩이 오노디가 없는 부분을 가지고 있어서 2)쇼쨩이 오노디를 되게 잘 챙겨줘서 두가지 정도로 ㅋㅋㅋ... 그리고 워킹 이벤트 이거 합격이죠(건달풍으로) 하는데ㅋㅋㅋㅋㅋ진짜 레알로 저랑 A님이랑 동시에 뿜음ㅋㅋㅋ그리고 귤양???.... 난 생각없이 이게 순간 오레파라에 나왔던 이야기인줄...워킹이였죠 넼ㅋㅋㅋㅋㅋ
8.
그러고 조나단 가서 디저트 먹으면서 시간 좀 때우다가 긴자에서 버스타고 왔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긴자 산쵸메에서 가는게 빨랐을 것 같은데 왜 유락쵸에서 가라고 했는지 지도킁 설명좀 해보라는거 나노다요... 지도 잃어버렸었는데 잘 찾아가서 다행. 도요코인 나리타공항은 도요코인 답지 않은 퀄리티의 방 넓이와 조식이었습니다....싱기방기....하긴 근데 나리타에서 굳이 묵을 일이 별로 없긴 하죠ㅋㅋㅋㅋㅋ
9.
여튼 이렇게 저의 오레파라 2013이 종료되었습니다.
매년 (이벤트 직후)딥디 발매 발표 마다??? (딥디 예약 후) 딥디 발매 ?? 티케팅 마다???? (티케팅 발표 전) 붙어야하는데 8ㅁ8 (돈 입금 후) 내가 미쳤다고 여길 가겠다고 내년부턴 안가(ty (굿즈 발표 후) 시발 내가 올해는 티셔츠는 살라고 했는데!!!! 오노디 디자인 란티스 아오ㅗㅗㅗㅗ (이벤트 직전) 아 내가 왜 이 돈지랄을... (이벤트 직후) 오레파라 짱짱맨!! 내년 발표 마다??? 딥디 마다?????
이걸 반복하고 있어서 주변분들에게 면목 없지만 덕분에 평범한 스즈덕들한테 약을 팔았으니 메데타시 메데타시.
내년엔...갈까요...? 고베만 가지 않을까요? 일단 티케팅 하고 고민할래요 ㅋㅋ<안간단 말은 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