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tis Presents Original Entertainment Paradise 2013 12월 7일 공연@고베 월드 기념 홀
주말동안 다녀왔습니다 오레파라 2013 고베공연!!!
화요일에 전공시험 두개인데 걍 다녀온 김소야님의 패기 ^^!!!!!!(*착한 어린이는 따라하지 마세요)
근데 진짜 안가면 후회할뻔 했어요. 까짓꺼 다음학기에 학점포기 좀 하죠 뭐ㅠㅠㅠㅠㅠㅠㅠ
인천공항을 통한 피치항공으로의 출국이었습니다. 여름쯤에 미리 끊어놧는데 10-11월에 걸쳐서 제주항공 등등에서 너무 할인항공을 많이 뿌려서 김소야 이중얼 허우레 셋은 울었다고 한다... 뭐 나쁘진 않았지만요.
10시 25분 비행기, 12시 5분 칸사이 공항 도착. (살짝 딜레이가 있었던 것 같기도?)
고베까지 페리타고 가려고 1터미널로 가고있는데 그 철도역쪽에서 왠 지역 아이돌 무대랑 온갖 요리들 팔고 있더라구요. 한국요리도 있었음ㅋㅋㅋㅋ영국요리도 잇었음()
셋 다 배고파서 야끼소바랑 가라아게...맛나더라구요 :Q...
이거 사서 딱 1터미널 내려가니까 12:50차 무사히 탔습니다.
베이셔틀 속도가 무시무시 하더라구요ㅋㅋㅋ확실히 배멀미 할만하다 싶어요. 그런데 스피드가 포기하기 어려울정도로 빠르고...아 바다 한가운데에서 핸드폰 안터집니다. 아 일본이여...
고베공항 포트라이너 개찰구 앞에 이런 페르소나 3 the movie 전시 코너가 있었어요. 남주 옆에서 사진찍음() 허우레가 찍어줌() 나중에 사진 받게 될 날이 좀 두렵긴 하다.
포트라이너 타고 찍은건데 바닷가에서 찍은 것처럼 보이네요ㅋㅋㅋㅋㅋ
그리고 호텔에 짐 맡겨놓고 가까운데 아무데나 들어갔는데...와 새로 문 연 곳 같았는데 진짜 존맛이었어요...:Q......
다음에 고베 가게되면 런치는 또 여기 갈거예요. 심지어 산노미야랑 가깝고(특히 JR이나 포트라이너랑) 제일 중요한건 싸!!!! 다음에 갈때가지 망해있지만 말아라()
그리고 티켓을 받았습니다. 첫날은 아리나C3의 56번. 사실 뒤편인 자리예요.
행사장 가는길에 빛 내려오는게 너무 이뻐서...그래 이게 다 잘풀릴 징조였던거야.
무대까지의 거리. 가까운 거리는 아닌데 이날 쾌적했던건 저희 세명 붙어있고 그 양옆에 자리 비어잇음+제 앞줄 세명 자리 비어있음+그 앞줄 한명 비어있음(사진의 모스티 입은 분 옆자리)이어서...네 시야확보가 다 됐어요...존나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다보여...일부러 한 3-5cm?정도는 굽 있는거 신고갔는데 레알 필요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이날의 개인적 관전 포인트는(중얼이도) 옆에 있던 우레가 우느냐 안우느냐 였기 때문에() 둘이서 내기할까? 이러다가 어짜피 우는건 확정이니까 어디서 우는지에 걸어야 하지 않냐 이런 개드립을 했던듯한...
이하 오레파라 감상. 역시 남한테 토움은 안됩니다.
언제나와 같이 오레파라 랩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등장은 이왓상->쇼쨩->오노디->스즈 순. 제일 기억에 남는건 스즈...진짜 얇은 흰색 티셔츠 하나만 입고 나왔는데...와..사람이 너무...마른걸 넘어서서..사람이 툭 치면 쓰러질 것 같은 느낌? 실제로 오프닝 끝나자마자 스즈 왜저래!!?!? 했던 것 같아요. 나중에 자기 무대에서는 그 위에 뭐 입고 있었지만...좀 쳐먹어 아저씨야... 아 그리고 이건 이틀 다인 것 같은데 오레파라랩 같은부분에서 누군가 한명씩은 틀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나 뿜음ㅋㅋㅋㅋㅋ
첫타자가 오노디였어요. 근데 진짜 이날 오노디 의상이...정말...제가 본 것중에서 레젼드 급으로 이쁨...아 진짜 이런 의상이 딥디에 실려야 하는데 왜죠ㅠㅠㅠㅠㅠ 양복에 빨간색 자켓이었는데 빨간색이 진짜 이쁜 빨간색이엇고 그리고 살짝 긴 코트느낌?이었는데...아...사진 풀리겠죠? 풀려야해요 아 왜 이런날 딥디가 안나오냐고(빡침)
키스*3이야 예상했던거고 그 다음이 딜라잇ㅋㅋㅋㅋㅋㅋ 와 이거 안무랑 카케고에를 기억하고 있는 내가 대단했다ㅋㅋㅋㅋㅋ존나 안들은지 몇년 된 것 같은데ㅋㅋㅋㅋㅋㅋ아니 뭐 작년 오레파라에서 들었겠지만. 아얘 이번엔 팀D 데리고 고베까지 왔더라구요.
MC하고 Ascending & Descending. 이때 자켓을 벗었던걸로 기억해요. 원곡에서 너무 높아서 오노디 이거 라이브 다이죠부? 싶었던게 딱 오노디 톤에 맞게 내려왔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라이브 버젼이 딱 좋았던듯. 그리고 MC 한번 더하고 이왓상의 키미나시데 불렀어요. 근데 첫날 첫타자인데 이미 오노디가 눈이 그렁그렁 한거예요ㅠㅠㅠㅠ 그 왜 사람이 눈물로 눈이 살짝 덮여있으면 조명받아 눈이 반짝반짝거리잖아요. 이때 이미 그상태ㅠㅠㅠㅠㅠ아 진짜 이남자야ㅠㅠㅜㅜㅜㅜㅜㅜㅜ
그리고 MC 한번 더하고 모노크로 니지하고 엔딩.
다음은 쇼짱이었습니다. 쇼짱 전용 오프닝 하고 먼저 Rock-2-U. 항상 느끼지만 오레파라 시작한 이후 스즈랑 쇼짱 노래는 좀 라이브용 노래가 확 늘어난 것 같아요ㅋㅋㅋㅋ객석이 뭔가 지를게 있다는 측면에서ㅋㅋㅋ 그리고 ☆★Let's get started★☆(중요하니까 별표) 역시 이노래가 없으면 섭섭하죠ㅋㅋㅋㅋ MC하고 CHAIN REACTION. 왜인지 모르겠으나 이날 이곡에 펜라이트가 초록색으로 싹 바뀌더라구요 왜죠...?ㅋㅋㅋㅋㅋ 그리고 나서는 역시 오레파라에 없으면 dizzy candy ㅋㅋㅋ 저 개인적으로 이노래 진짜 좋아해서 자주해줘서 좋아요. 중간에 콜&레스폰스에서 호스트들 이름 바꿔가면서 한번은 풀네임, 한번은 오노디는 오노디로, 스즈는 스즈무라 켄쨩, 이왓상은 이와타 밋짱 이런식으로 바꾸면서 자기는 쇼쨩으로 안바꿔서 뿜음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제일 통용되는게 쇼쨩 아닌가요?ㅋㅋㅋㅋㅋㅋ
그리고 MC 하는데 점점 분위기가 설마...? 설마...? 하는데 이왓상 커버로 레알 show must go on 불러주는거예요ㅠㅠㅠ저 이 노래 진짜 좋아해서ㅠㅠ작년 리퀘스트에도 이 노래 넣었고 맨날 이노래좀 불러달라고 징징대고 있었는데ㅠㅠㅠㅠ이거 끝나고 나서 저는 아 내가 이번에 이노래를 네번 들으려고 젠츠하는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ㅠㅠㅠ
쇼쨩 들어가고 막간 영상으로 이왓상 명장면(?) 모음집이 나왓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시발 이날 편집 신내렸어욬ㅋㅋㅋㅋㅋㅋㅋ솔직히 여러개 영상 모은거였늗네 제일 웃긴게 그 작년 오레파라 고베 DVD수록분에서 엔딩에 보면 나고야 이북은 홀수번째, 나고야 이남은 짝수번째 이러는거 나오잖아요, 그거에서 호스트3명+맥스보이즈 셋이 점점 ?? 하다가 다가오고 깨닫는 순간에 !! 하는 모양 영상에 넣어주는뎈ㅋㅋㅋ아 진짜 이건 봐야 웃긴뎈ㅋㅋㅋ그냥 볼땐 못깨달았는데 특히 깨닫는 순간이 그렇게 표시되어 있으니까 눈ㅇㅔ 보이면서 ㅋㅋㅋ여튼 존웃ㅋㅋㅋㅋ
그러고 나서 스즈였는데... 지금 아니메로믹스에 첫곡이 크로니클이라고 나와있는데 제 기억에 아이우에옹가쿠랑 올라잇이 먼저 나왔던 것 같거든요...? 뭔가 공식에서 저렇게 써놓으니까 지금 급 자신감 하락...오노디는 저순서 확실히 맞는데 여튼 그렇게 두곡 하고 이왓상 후르츠맨 하고 크로니클 올그린 하고 끝냈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MC 내용은 거의 휘발되었는데 (항상 이래서 후기가 남한테 도움이 안된다) 새삼스럽게 스즈 진짜 말잘한다 하고 감탄했던 기억.
마지막으로 이왓상. 이번 오레파라는 무조건 마지막이 이왓상인 것 같더라구요. 첫곡깅 그래스홉퍼. 그러고 나서 쇼쨩 노래인 KEY 커버하는뎈ㅋㅋㅋ빗자루 들고 나와서 기타인척 하면서 퍼포먼스 해서 진짜 웃겨서 쓰러지는줄ㅋㅋㅋ나중에 엔딩에서 이거 관련 뒷이야기 하는데 란티스 스탭이 더 웃겼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레알로 빗자루를 기타라고 부르고 있고 이왓상한테 '저 빗자루 뒤쪽 삼각형 모양으로 자를까요?'(쇼쨩 기타처럼) 이랬다곸ㅋㅋㅋㅋㅋㅋ존나 오레파라 스탭들 아무리 생각해도 살짝 도른듯ㅋㅋ여튼 진짜 웃겼어요. 쇼쨩 실제로 나오기도 했고. 그러고 나서는 싯토리 담당답게(근데 KEY...쑻) 아이타이기모치랑 글라이더. 마지막으로 MC한번 더에 슈퍼챠지하고 끝났습니다.
전체적으로 세트리스트는 이틀째보다 이날이 더 좋았네요. 아니 근데 둘째날은 이미 세트리가 어쩌구 할 문제가 아니었지만()
엔딩은 언제나와 같이 갤럭시버스 -> MC -> 네무루모노타치에.
MC 중간에 OLDCODEX의 VTR이 삽입. 뭐 개인적으로 OCD는 오레파라랑 너무 겉돈다고 생각했어요. 다들 다시 와주었으면 하지만 전 그냥 다시 안와주었으면 하는 ㅋㅋㅋ...차라리 그 쇼쨩이랑 하는 이벤트 있잖아요 그거로 접점 끝났으면 좋겠음 ㅋㅋ...이 VTR은 짧기도 짧았습니다.
끝나고는 원래 까날님 책에 나온 미카미 가려고 했는데 페북 메세지는 확인을 안해서 예약 못하고 갔더니 자리 없다고...걍 나와서 아무 이자카야나 들어왓어요. 호객하는 오빠(라지만 동생이겠지 분명)가 신장개업했는데 안오실래요 ;ㅅ;? 하고 수줍수줍하게 다가와서... 사실 일본 이자카야는 비싸고 양적고 맛은 조미료 범벅이고()그래서 별 기대 안했는데 가격도 맛도 양도 괜찮았어요!!(중간에 덴뿌라는 거의 다 먹고 찍은거랔ㅋㅋㅋ) 근데 급 바빠지더니 술을 안줘...무슨 맥주 한잔을 세번 요구하다 줘...사실 더 마시고 싶었는데 허우레가 여기에 더 돈쓰기 싫다고 해서 빠져나왔음 힝...